장송의 프리렌

출처:Yes24

 

 

장르: 판타지

 

이 만화의 주제는 아마 '시간'일 것이다. 

 

주인공인 프리렌은 용사일행과 함께 마왕을 무찌른 엘프 마법사이다. 

용사일행은 인간인 용사와 성직자, 전위인 드워프, 엘프인 프리렌으로 구성돼있다. 하지만 이들의 시간은 각각 다르다.

인간은 길어야 100년도 살지 못하는 존재이며, 드워프는 잘은 모르지만 여기서 300년정도 사는 것 같다. 

 

용사일행은 마왕을 무찌르는데 10년이 걸렸는데, 천년을 넘게 산 프리렌에게 10년은 그저 한 순간이나 마찬가지이다. 

80살까지 산다고 하면 우리에게는 8개월정도의 느낌일까?( 산수 계산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프리렌은 이 모험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다른 이들에게는 매우 큰 의미였고, 용사와 성직자는 죽어버린다.

 

 

 

프리렌은 이에 후회하면서 뒤늦게 인간에 대해 알려고 한다.

 

다시 여행을 떠나면서 힘멜(용사)와 있던 과거 장면이 나오는데, 그 긴 1000년의 인생 중 10년이 프리렌의 인생을 크게 바꾼 것이 나타났고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여주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러한 시간이라는 소재를 잘 녹여낸 것이 특이한 소재이면서도 그림을 매우 깔끔하게 잘 그리고 개연성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