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과 동물의 청킹(Chunking): 비교인지 실험🔷 청킹(Chunking)의 정의청킹(Chunking, 청킹)은 정보를 각각 따로 외우는 대신, 연관된 항목을 하나의 덩어리(청크)로 묶어 기억하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이 전략은 기억의 효율을 높이며,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에게서도 관찰되는 보편적인 메커니즘입니다.예를 들어 전화번호 010-1234-5678을 숫자 하나하나 외우기보다 010, 1234, 5678처럼 세 부분으로 묶어 기억하면 더 쉽습니다. 영어 알파벳 F-B-I-C-I-A-U-S-A를 각각 외우는 것보다 FBI, CIA, USA처럼 덩어리로 외우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새들은 노래를 3~4음절씩 묶어 배우고, 쥐는 미로에서 먹이의 종류별 위치를 묶어 기억합니다.이러한 청킹이 실제..
📉 비합리적인 소비자 선택: 사람은 왜 잘못된 결정을 반복할까?1. 연구 배경: 행동경제학은 왜 '비합리'에 주목하는가?전통적인 경제학은 사람이 항상 합리적이고 일관되게 효용을 극대화한다고 가정합니다.그러나 행동경제학자들은 실제 사람들이 종종 감정, 직관, 상황의 제시에 따라 오판하거나 오류를 범한다는 점에 주목해 왔습니다.이 글에서는 다음과 같은 대표적인 비합리적 의사결정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2. 🧠 사례 1: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 문제를 어떻게 제시하느냐에 따라 같은 정보라도 전혀 다른 선택을 하게 되는 현상🔬 실험: Tversky & Kahneman (1981) 조건 1: $125짜리 자켓과 $15짜리 계산기를 함께 구매할 때, $5을 절약하려고 20..
🧠 반응박탈이론(Response Deprivation Theory)의 등장과 작동 원리― 왜 덜 하고 싶은 행동이 오히려 강화물이 될 수 있는가?1. 프리맥의 원리란?심리학자 데이비드 프리맥(David Premack)은 1965년, 강화(reinforcement)의 원리에 대해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바로 행동 자체가 강화물(reinforcer)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자주 일어나는 행동(high-probability behavior)은 드물게 일어나는 행동(low-probability behavior)의 강화물(reinforcer)이 될 수 있다.”이 원리를 프리맥의 원리(Premack’s Principle)라고 부릅니다.기존에는 사탕, 돈, 칭찬처럼 외부 자극이 강화물로 여겨..
❤️ 보상으로 심장 박동까지 조절할 수 있을까?— 장기 반응도 훈련 가능한가를 놓고 벌어진 심리학의 결정적 논쟁🤔 외부 행동은 조절되는데, 몸속은 안 된다고?우리가 학습했다고 할 때 흔히 떠올리는 건문제풀이를 잘한다든가, 버튼을 누른다든가 하는 외부 행동의 변화입니다.그리고 그런 변화는 보상(강화물)이 주어지면 더 자주 나타나죠.이것이 바로 조작적 조건형성(Operant Conditioning)입니다.즉,행동 → 보상 → 행동 증가그렇다면 질문입니다:심장 박동, 소화 운동, 혈관 수축 같은 몸속 반응도 보상으로 조절할 수 있을까요?바로 이 질문이 심리학자들 사이에서 이론적 대논쟁을 불러왔습니다.⚖️ 학습 이론의 대립: 내장기관도 조절 가능할까?🟥 두 요소 이론 (Two-Factor Theory) — ..

🐭 보상이 있어야만 배울 수 있을까?— 톨먼의 잠재학습 실험으로 본 학습과 수행의 차이🧠 우리가 배움을 판단하는 방식일반적으로 우리는 누군가가 문제를 잘 풀거나 행동을 바꾸는 모습을 보면"저 사람은 잘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즉, 행동 변화(수행)를 통해 학습 여부를 판단하죠.심리학에서도 오래전부터 이런 관점이 지배적이었습니다.특히 조작적 조건형성(Operant Conditioning)이라는 이론에서는 다음과 같은 구조가 기본이었습니다.행동 → 보상 → 행동 강화→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학습이 일어난다🔄 조작적 조건형성: 스키너의 레버 실험대표적인 예는 스키너(Skinner)의 실험입니다. 쥐를 상자 안에 넣고, 레버를 누르면 먹이가 나오게 합니다. 처음엔 우연히 레버를 누르다가, 먹이가 나..
🐭 행동을 직접 하지 않아도 배울 수 있을까?— 쥐와 미로, 그리고 심리학자들의 흥미로운 논쟁🧠 배움이란, 직접 해봐야 가능한 걸까?어떤 행동을 했을 때 좋은 결과가 생기면, 우리는 그 행동을 더 자주 하게 됩니다. 이 원리를 조작적 조건형성(Operant Conditioning)이라고 합니다. 심리학에서는 이 과정을 연구하기 위해 동물을 자주 실험에 활용하곤 했어요. 그 중 대표적인 예가 바로 쥐와 미로 실험입니다.심리학자 에드워드 손다이크(Edward Thorndike)는 여기에 대해 아주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어요.“동물이 직접 행동을 해야만 학습이 일어난다.”그렇다면… 쥐가 직접 움직이지 않고도 미로를 학습할 수 있을까요?🚗 쥐를 바구니에 태운 실험이 시작되다Thorndike는 이런 실험을..
❗ 부적처벌이란 무엇인가?좋은 것을 빼앗아 행동을 줄이는 조용한 절차🧠 부적처벌이란 무엇인가요?사람들은 흔히 ‘처벌’ 하면 혼내기, 소리치기, 체벌을 떠올립니다.하지만 심리학에서는 그런 방식 외에도,조용하고 간접적인 처벌 방식이 존재합니다.그 대표적인 방식 중 하나가 부적처벌(negative punishment)입니다.✅ 개념 정리부적처벌이란,원하지 않는 행동이 나타난 직후에그 사람이 원하던 좋은 자극(보상, 특권 등)을 제거해서그 행동이 점점 줄어들도록 만드는 절차입니다.💡 예시 행동 제거된 것 결과 게임 시간 중 폭언 오늘의 게임 금지 폭언 감소 숙제 미제출 저녁 간식 제한 ..
⚡ 처벌은 강도를 높여가며 해야 할까? — ‘처벌의 도입 방식’이 행동 변화에 미치는 결정적 영향 ✅ 처벌을 할 때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중요한 이유 사람들은 종종 문제가 되는 행동을 줄이기 위해 처벌을 사용합니다. 이때 “처벌을 얼마나 강하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만큼 자주 나오는 것이 “처벌의 강도를 서서히 높여야 할까, 처음부터 강하게 시작해야 할까?”입니다. 심리학자 Azrin과 Holz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강력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처벌은 처음부터 충분히 강한 강도로 도입되어야 한다.” 🔍 왜 처음부터 강하게 해야 할까? 사람이나 동물은 약한 자극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점점 익숙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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