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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사회적 행동에 내재된 기본 동기: 사람들은 왜 돕는가
11.1 다른 사람을 도울지 여부를 결정하는 기본 동기는 무엇인가
친사회적행동(prosocial behavior)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목적에서 수반된 행동
이타주의(altruism)
:돕는 이에게 비용이 포함될지라도 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행동
진화심리학: 본능과 유전
진화론은 이타주의를 어떻게 설명하는가? 자신의 생존을 높이는 것이 진화론의 목표라면 남들의 돕는 행동은 어떻게 설명할까?
친족 선택(kin selection)
:유전적 친족을 돕는 행동이 자연선택에 일어난다는 견해
자신이 자녀를 갖는 것 외에도 자신의 자녀가 자녀를 갖도록 보장함으로써 유전자가 전달될 기회를 증가시킬 수 있다. 생존이 더 많이 보장될수록 유전자가 미래에 더 번성할 것이다.
상호성 규범(norm of reciprocity)
:타인을 돕는 것이 미래에 그들이 우리를 도울 가능성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기대
자신이 남을 도우면 타인이 나중에 자신을 도울 것으로 생각해서 도와줄 수도 있다.
집단 선택
자연 선택이 집단 수준에서 작동할 수 있다. 남을 돕는 집단으로 구성된 집단이 더 유전자를 남겨서 현재 생존해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위의 이유가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다. 유전자를 공유한다고 반드시 호의적이지도 않으며, 이유없이 타인을 구하거나 유전자가 비슷하지 않아도 도와주는 경우도 많다.
사회교환: 도움행동의 비용과 보상
사회교환 이론가들은 타인과 관계에서도 사회적 비용 대비 사회적 보상 비율을 최대화하려고 한다.
도움행동은 수많은 방식으로 보상적일 수 있다.
누군가를 도와주면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도움 행동은 개인적 고통을 완화시킬 수 있다.
우리는 타인을 도움으로써 타인으로부터 사회적 인정과 자기 가치감의 증가와 같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비용이 든다. 비용이 너무 크다면 도움행동이 감소한다.
도움을 받는 사람, 주는 사람 모두 이런 면에서 이득이다. 하지만 이득을 위해서만 도움을 준다고 하기엔 설명이 불가능한 현상들이 많다.
공감과 이타주의: 돕고자 하는 순수한 동기
사람을 돕는 순수하게 친절한 마음으로부터 나온다는 가설이 있다.
공감-이타주의 가설(empathy-altruism hypothesis)
:우리가 누군가에게 공감을 느낄 떄 우리가 얻게 될 것과 상관없이 순전히 이타적인 이유에서 그 사람을 도우려 할 것이라는 견해
공감(empathy)
:자기 자신을 또 다른 사람의 입장에 두고 그 사람이 경험한 대로 사건과 정서를 경험하는 능력
심리학 실험에서, 장애학생과 같은 수업을 듣는데, 이 학생을 도와줄지 안 도와줄지 실험을 했다. 높은/낮은 공감 조건으로 나누고, 이 수업에서 다시 장애학생을 볼지 안볼지로 두 가지 조건을 나누었다. 이 학생을 계속 보게됐을 때 안도와주면 죄책감으로 비용이 높은 상황이다. 낮은 공감 상황에서는 이 비용이 높은 상황에서는 도와줬다. 그러나 높은 공감에서는 이와 상관없이 둘 다 도와줬다. 이를 통해 공감이 있음을 보여준다.
개인적 자질과 친사회적 행동: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왜 더 많이 돕는가
11.2 특정 개인이 도움을 줄 것인지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자질은 무엇인가
개인차:이타적 성격
이타적 성격(altruistic personality)
:광범위한 상황에서 타인을 돕고자 하는 자질
어떤 사람들은 더 이타적 성격을 갖고 있으며, 어떤 사람은 덜 그렇다.
이에 상황, 성별, 문화, 종교 등 여러가지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
친사회적 행동에서의 성차
남자는 테러범, 강도 등과 싸우는 행동에 대부분 도와주며, 여자는 허드렛일처럼 장기적이나 임펙트는 작은 일을 많이 돕는 것을 보인다.
친사회적 행동에서 문화적 차이
사람들은 보통 내집단을 도와주고 외집단을 차별한다. 그러나 외집단을 도와주는 사람도 많이 보이고 있다. 최근 연구는 내집단을 돕는 이유와 외집단을 돕는 이유가 다르다고 말한다.
내집단에게는 동질감을 느끼고 공감을 느껴서 도와주지만 외집단을 도울 때는 자신이 기분이 좋아진다 등처럼 무언가 얻을 게 있을 떄 도와준다고 한다.
문화적으로도 타인을 더 많이 돕는 문화가 있다면, 실제로 사람을 더 돕는다.
종교와 친사회적 행동
종교를 가진 사람이 일반사람보다 더 도움을 많이 줄까?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않지만, 같은 집단이라면 더 도와준다. 같은 종교를 가진 사람들끼리 더 많이 도와주기에 도움 행동이 더 많이 일어나고, 낯선 사람을 도와줄 때는 일반인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분이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
사람은 기분이 좋을 떄 사람을 더 돕는다.
이를 실험으로 증명했다.
사람들은 공중전화 부스에 10센트 동전을 두고 이를 주운 사람과 동전을 두지 않은 상황에서 길을 가다가 서류를 떨어트렸다. 10센트를 주운 사람은 84%가 서류를 주웠지만, 동전을 줍지 않은 사람은 4%만 서류를 주웠다.
좋은 기분은 세 가지 이유에서 도움 행동을 증가시킬 수 있다.
1) 좋은 기분은 인생의 밝은 면을 보도록 한다.
기분이 좋을 때 미심쩍은 점을 선의로 본다.
2) 타인을 돕는 것은 우리의 좋은 기분을 지속시키는 훌륭한 방법이다
3) 우리 자신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증가시키고 우리의 가치에 따라 움직이기 쉽게한다.
보통 우리는 이타주의가 좋은 것이라고 교육받는다.
그렇다면 나쁜 기분일 때는 도움을 요청하면 안 될까?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도움을 주면, 좋은 기분으로 바뀔 수 있다.
그리고 죄책감을 느낄 때 이를 감소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친사회적 행동의 상황적 결정요인:사람들은 언제 도움을 줄 것인가?
11.3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 더 많이 혹은 더 적게 다른 사람을 돕는가
환경:시골 대 도시
시골에 있는 사람들이 도시에 있는 사람보다 더 사람을 더 도와주는 것으로 보인다.
시골에서 자란 아이들이 더 이타적인 가치화를 내재화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시골 아이들이 도시에 가도 더 많이 사람을 도와줄 것이다. 아니라면 즉각적 상황이 영향을 끼칠 것이다.
도시 과부하 가설(urban overload hypothesis)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자극 공세를 받고 그것에 압도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혼자 지낸다는 이론
도시에는 자극이 많기에 이를 다 처리하는 것을 피한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어디에서 자랐나보다 현재 상황이 도시인지 시골인지가 중요하다.(자극적인지 덜 자극적인지가 중요하다)
주거 이동성
한 지역에 오래 있는 사람을 그 지역사람들이 더 도와줄 가능성이 크다.
이것은 의외로 금방 일어나는데, 퀴즈쇼에서 옆 사람을 도와주는 실험에서도 보였다.
4개의 연구를 주고 마지막 4번째가 퀴즈였다.
모든 연구를 같이 수행한 집단이 모든연구를 수행하지 않는 집단보다 서로를 더 도왔다.
방관자의 수:방관자 효과
방관자효과(bystander effect)
:위급상황을 목격한 방관자 숫자가 많을수록 그들 중 누군가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작아진다는 결과
발작을 일으키는 사람을 보고, 방관자가 1명일때는 60초이내에 85%가 도와줬지만, 방관자가 늘수록 이 속도와 비율은 적어졌다.
사건의 알아차림
붐비는 상황에 길을 걷다가 누군가가 쓰러져있다면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다.
실제로 바쁜 사람들은 길을 가다 누가 쓰러져있어도 잘 발견하지 못 한다.
사건을 위급상황으로 해석하기
집합적 무지(pluralistic ignorance)
:사실과 달리, 다른 모든 사람이 상황을 확실하게 해석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
사람이 많으면 위급상황을 위급하다고 느끼지 않을 수 있다.
하얀 연기가 피어나오고 있다면, 주위 사람의 반응을 살펴볼 것이다. 주위 사람이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자신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 갈 것이다.
실제 실험에서 사람이 있는 방에 연기가 올라왔을 떄, 모두 금방 반응했다. 그러나 사람이 늘면 연기를 보고도 보고하지 않거나 가만히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책임감 가정하기
책임분산(diffusion of responsibility)
:목격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각자의 방관자가 도움을 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감소하는 현상
자기가 유일한 방관자일 때는 책임감은 전적으로 그에게 있다. 그러나 목격자가 늘면 이는 줄어든다.
도움은 비용을 수반한다. 자신이 위험에 빠질 수도 있으며, 과잉반응해서 우스워질지도 모른다.
돕는 방법 알기
실제 쓰러진 사람을 보았다고 해도 어떻게 도와줄 것인가? CPR? 인공호흡? 방법을 모르면 도와주기가 어렵다.
미디어 효과:비디오 게임과 노래 가사
미디어노는 도와줄지 안 도와줄지에 영향을 미친다.
사람을 도와주는 게임을 하는 사람과 테트리스처럼 중립적인 게임을 한 사람중에 전자가 사람을 더 도와준 경우가 많았다. 뿐만 아니라 비틀즈의 help같은 노래를 들은 사람이 중립적 노래를 들은 사람보다 사람을 더 도와준다.
도움행동은 어떻게 증가시킬 수 있을까
11.4 친사회적 행동을 증가시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친사회적 행동이라고 해서 사람들은 무조건 도움받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휴대폰으로 무언가를 다운로드 받으려고 할 때, 잘 못한다고 묻지도 않았는데 도와주면 아마 싫어할 수 있다.
그럼에도 도와줘야 할 상황에는 돕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어떻게 이런 행동을 증가시킬 수 있을까?
방관자가 개입할 가능성 증가시키기
심리학 개론이나 사회심리학 과목에서 방관자 효과를 본 학생들은 안 본 학생보다 사람을 더 도와주는 경향이 더 컸다.
또한 거리낌을 극복하고 옳은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함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실험적으로 과거에 거리낌을 극복한 것을 상기시킨 사람이 더 친사회적 행동을 했다.
자원봉사활동 증가시키기
봉사활동에서 강한 외적이유는 내재적 관심을 약화시킬 수 있다.
이것을 과잉정당화 효과(overjustification effect)라 한다.
자원봉사를 자기가 좋아서가 아니라 특정 이유때문이라고 하면 그 행동이 감소한다. 그렇기에 내적 동기의 유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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