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기 블로그

심리학 책 중에 교양서적 중에 제일 괜찮은 서적인 것 같다. 이 책의 내용을 읽어보면 아마 심리학자들이 강연한 내용을 차례로 정리한 것 같은데, 심리학 입문자에게 좋은 책 같다. 이 책이 좋은 이유는 우선 나오는 학자들이 굉장히 뛰어난 학자들의 강연을 모아두었는데, 그냥 일반적인 수준의 학자가 아니라 노벨상 수상자거나 그 분야에서 고인물인 석학들의 강연을 모아두었다.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사람이 요새 꽤 늘었는데, 사실 심리학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예측하거나 점쟁이처럼 그런 학문이 아닌데, 각각의 분야에서 어떤 것을 연구하는지 22명(? 확실치않음) 의 각기 다른 분야의 연구에 대해 말을 해주는데, 이것을 읽고 실제로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 대략적인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기술된 내용을 떠올..

주제:심리학 심리학자 최초 노벨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나먼의 책이다. 한국어 번역본은 '생각에 관한 생각'이라는 제목인데, 제목의 번역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 Thinking fast and slow라는 제목이 보다 이 내용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제목이 의미하는 그대로 생각은 빠른 생각과 느린 생각이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이다. 우리가 생각할 때 빠르게 생각하는 것이 있고 느리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 예를 들면, 수학 문제를 풀 때는 느리게 생각하는 것이다. 주의를 많이 요하고 세심하게 생각을 해봐야한다. 그러나 일상적인 일들은 대부분 깊은 생각을 하지 않고 즉각적인 판단을 한다. 이 차이에 대해, 일상적으로 깊은 생각을 하지 않고 빠른 판단을 내리는 것은 시스템1이라 부르고, 깊은 사고..

연세대 김영훈 교수님의 책이다. 예전에 대학원을 알아보던 중에 연세대에서 각 교수님별 홈페이지를 봤는데 김영훈 교수님이 어디 TV에서 강의한 걸 링크에서 보고 이 교수님의 생각이 나랑 비슷한 점이 많다는 걸 느꼈다. 그 강의에서는 예쁜 사람이 다른 사람이 착하게 해주니까 자신도 착하게 한다는 등의 강의가 있었는데, 공감되는 이야기였다. 근데 이런 류의 이야기는 내가 생각으로만 갖고있던 것인데 이것을 실험으로 증명한 것일까. 그렇기에 교수님이 말했을 거 같은데, 나도 이 부분에 대해 관심이 있었기에 교수님의 책을 읽어보았다. 우선 그 강의 내용과 맥락이 일치하는 건데, 부부생활에서 오해라든지, 무엇을 원하는지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 좋은 이야기였는데, 내가 여기서 안 점은 내가 ..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참 이해하기 쉽게 수학의 변천사를 알려주고 있다. 피타고라스부터 시작해서 앤드루 와일즈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하는 과정, 그리고 앞으로 남은 난제에 대해 쓰면서 책을 마무리한다. 솔직히 이해하기 쉽게 써놓은 것 같은데, 난 솔직히 수식을 증명하는 과정은 이해를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해를 못 할 것 같았고, 인지 과부하가 걸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내가 느낀점은 참 많은 사람들 위에 앤드루 와일즈가 섰다는 것이다. 뉴턴이 거인의 손바닥인지 거인의 뭐 어쩌고 위에 섰다는 그 말이 어울리는 것 같다. 수 많은 수학자가 도전해서 실패를 하고 결국에 앤드루 와일즈가 해낸 것 같다. 이 사람의 집념이 오지는데, 집에 쳐박혀서 오로지 이것을 위해 7년을 바쳤..

고려대학교 김학진 교수님의 책으로 사회신경과학에 대해 비전공자가 읽을 수 있게 쓰여진 책이다. 솔직히 리뷰하자면 이타주의자의 뇌구조라고 하는데, 이타주의자가 뭐가 다른지 잘 알기 어렵다. 사람은 양면적인 특성이 있으면서 이타적이면서도 이기적이고 이기적이면서도 이타적이다. 아마 내용은 이타주의자보다는 이타적인 행동을 할 때의 차이점에 기반을 한 것 같은데, 특별한 뇌구조라기보다는 그냥 일반 사람의 뇌구조라고 보면 된다. 1부. 칭찬에 중독된 뇌 2부. 그 사람은 왜 착한 일을 할까? 3부. 이타적인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이 책은 위와 같은 3부 구성을 취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복내측 전전두피질과 뇌의 보상과 처벌을 관장하는 기관인 측핵과 편도체의 관계에 집중하여 문제를 풀어내었다. 보상과 관련해서 측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