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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o, F., & Flynn, F. J. (2011). Give them what they want: The benefits of explicitness in gift exchange. 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47(5), 915-922.
Give them what they want: The benefits of explicitness in gift exchange
선물을 줄 때, 우리는 직접 물어보고 주는 사람도 있지만, 타인이 무엇을 좋아할지 선물을 주는 사람이 있다. 심지어 깜짝 선물처럼 자신이 상대의 취향을 맞춰서 선물을 줘야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 연구를 보면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5가지의 실험을 보여주는데, 요청한 선물을 주는 것을 더 좋아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고려를 많이했다고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실험1
목적: 선물을 받는 사람이 작성한 리스트에 있는 선물을 받을 때 어떤 것을 더 좋아하는지를 테스트하고 선물을 주는 사람이 받는 사람의 취향을 예측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참가자: 198명(28%는 남자, 나머지 여자)
절차
1) 참가자들은 4가지 조건에 무작위로 배정받는다.
선물 요청 - 주는 사람 | 선물 요청 - 받는 사람 | 선물 요청X - 주는 사람 | 선물 요청X - 받는 사람 |
2) 선물을 받는 사람은 자신이 받고 싶은 선물의 리스트를 작성한다.
3-1) 선물을 주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지침을 받는다. (요청O)
작성한 리스트를 받고, 그 리스트에서 네가 결혼식 때 고른 선물을 리스트에서 고르라고 한다.
리스트를 받지 않은 사람(요청X)은 자신 스스로 고른 선물을 기억하라고 한다
4-1) 누구한테 이것을 줬으며, 이 선물을 왜 골랐으며, 특징은 무엇이며, 어떻게 생겼는지, 왜 이 선물을 골랐는지를 물어봤다.
3-2) 선물을 받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지침을 받는다(요청O)
결혼식 때 받았던 선물을 리스트에서 고르라고 한다.
요청X 조건인 사람은 리스트가 아니라 스스로 고르라고 생각해서 고른다.
4-2) 누구한테 이것을 줬으며, 이 선물을 왜 골랐으며, 특징은 무엇이며, 어떻게 생겼는지, 왜 이 선물을 골랐는지를 물어봤다.
5) 대략적인 선물의 가격을 물어본다.
6) Flynn and Adam's (2009)의 appreciation척도를 사용해 감사함을 묻는다. 5가지 문항으로 구성되며, 7점 척도를 사용한다.
- 어느정도 선물에 감사하는가?
- 어느정도 이 선물을 받는 것이 기쁜가
선물을 주는 사람에게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된다
-어느정도로 받는 사람이 감사할 것 같은가?
결과
2x2 between 분산분석(ANOVA)를 사용했으며, 역할(주는 사람, 받는 사람)의 주효과는 없었으며, 선물 유형(요청x비요청)에는 주효과가 있었다. 상호작용이 유의하게 있었다.
즉 결과적으로 받는 사람입장에서는 자신이 요구한 선물을 더 좋아하지만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요청에 의해 주거나 자신이 골라주거나 상대가 고마움을 비슷하게 느낄 것이라 생각했다.
실험2: 생일 선물
선물을 주는 사람들은 선물을 받는 사람이 요구하지 않은 선물을 주는 것이 좀 더 노력을 했다고(thoughtful)했다고 생각한다고 하는 반면, 받는 사람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절차
실험1처럼 2(role; 주는 사람, 받는사람) x 2(gift type; 원하는 것, 직접 고른 것)의 설계를 하였다.
주는 사람(gift giver)는 다음과 같은 지침을 받는다.
1-1)중요한 사람의 생일이 다가오고 있다. 너는 이 리스트에서 선물을 골라봐라(request)
1-2)중요한 사람의 생일이 다가오고 있다. 너는 스스로 선물을 골라봐라(unrequest)
받는 사람(gift receiver)는 다음과 같은 지침을 받는다.
2-1)네 생일이 다가오고 있다. 니가 만든 리스트에서 선물을 받을 것을 상상해봐라
2-2) 네 생일이 다가오고 있다. 니가 만든 리스트 말고 다른 선물을 받을 것을 상상해봐라
결과
결과적으로 주는 사람은 요구하지 않는 선물을 더 사려깊고 좋아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받는 사람은 요구한 선물을 주는 것이 사려깊고 더 좋아했다.
실험3: 아마존 위시 리스트
위와 같은 절차를 사용하였다.
선물을 주는 사람은 위시리스트에 있는 것을 주는 것보다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받는 사람이 더 좋아할 것이라 생각했다. 왜냐하면 이것이 더 많은 노력을 투자하기 때문에 그렇다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위시리스트에 있는 것을 더 좋아하고 노력했다 생각했으며 인간적이라 생각했다.
실험4: 선호선물에 더 구체적으로 되기(being specific about a preferred gift)
여러개의 리스트를 주는 것보다 하나의 구체적인 것을 말하면, 주는 사람은 훨씬 더 예측을 잘했다
실험5: 돈을 선물로 주기
선물을 주는 입장에서 돈을 선물로 주는 것은 성의없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받는 사람은 자기가 위시리스트에 올려둔 상품보다 돈을 더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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