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이자율 vs 유효이자율

📘 액면이자율 vs 유효이자율

1️⃣ 개념 정리

액면이자율은 채권에 적혀 있는 명목상 이율로, 매년 얼마의 현금이 지급될지를 정해주는 수치입니다.
유효이자율은 시장에서 실제로 요구하는 수익률로, 채권을 현재가치로 계산하거나 이자비용을 인식할 때 사용하는 이율입니다.

구분	액면이자율	유효이자율
정의	채권에 명시된 이율	시장 수요에 따라 결정되는 실제 수익률
역할	현금 지급액 결정	이자비용 인식 기준
고정 여부	고정	시장 금리에 따라 변동
계산 대상	표면이자 (ex: 5%)	발행가, 현재가치 계산

2️⃣ 왜 두 이자율이 다를까?

채권 발행 시 기업은 일정한 이자율(액면이자율)을 정하지만, 시장에서 실제로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수익률(유효이자율)은 시점마다 다릅니다.

따라서 유효이자율이 액면보다 높으면 채권 가치는 낮아져 할인발행되며,
유효이자율이 낮으면 채권 가치는 올라가서 할증발행됩니다.

3️⃣ 할인발행 예시

- 액면금액: 1,000,000원
- 액면이자율: 5% (연 50,000원 지급)
- 유효이자율: 6%
- 만기: 3년 (연 1회 이자 지급)

→ 유효이자율 기준으로 현재가치를 계산하면 약 965,619원
→ 따라서 채권은 할인발행됨

연도별 이자비용 계산 (유효이자율 기준)

연도	기초 장부금액	유효이자비용 (6%)	지급이자 (5%)	할인차금 상각	기말 장부금액
1년차	965,619	57,937	50,000	7,937	973,556
2년차	973,556	58,413	50,000	8,413	981,969
3년차	981,969	58,918	50,000	8,918	990,887 ≒ 1,000,000

4️⃣ 회계처리 예시

1년차 이자 지급 시 분개:
이자비용 57,937 / 현금 50,000 / 할인발행차금 상각 7,937

→ 기업은 실제로 50,000원을 지급했지만,
→ 회계상 이자비용은 시장 요구 수익률인 유효이자율 6%에 따라 계산됨

5️⃣ 마무리 요약

구분	액면이자율	유효이자율
역할	현금지급액 계산 기준	회계상 이자비용 계산 기준
변동성	고정 (계약상 수치)	시장에 따라 변동
재무제표 반영	X (계약 기준으로만 사용)	O (실제 이자비용으로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