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기 블로그

🧠 자동형성: 행동의 기원에 대한 심리학적 도전🧩 자동형성과 조작적 조건화의 충돌🔧 1-1. 조작적 조건화: 행동은 결과를 낳는다 스키너는 학습이란 행동과 그 결과 간의 인과 관계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보았습니다. 즉, 동물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만, 그에 따른 보상(강화물)이 주어지는 구조입니다.행동 → 보상(행동은 보상의 필요조건이자 충분조건입니다) 보상이 주어지려면 반드시 행동이 있어야 하고, 행동이 있기만 하면 반드시 보상이 따라옵니다. 이처럼 학습은 행동이 원인이고 보상이 결과인 구조를 따른다고 보았습니다. 대표 실험 예: 쥐가 레버를 눌러야 먹이를 받는 실험, 비둘기가 버튼을 쪼아야 사료가 주어지는 실험 등🧪 1-2. 자동형성: 행동이 없어도 보상이 주어진다 1960년대 실험에..

📘 Chapter 4 전체 요약: 고전적 조건형성 이론과 연구🧠 1. 고전적 조건형성에 대한 주요 질문이 장은 고전적 조건형성(classical conditioning)에 대한 심도 깊은 이론과 실험을 다룹니다.크게 네 가지 주제로 나뉘며, 각각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하고자 합니다: 조건형성은 언제, 어떤 조건에서 일어나는가? 뇌는 어떻게 조건형성에 반응하는가? 생물학적 특성(유전 등)이 조건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조건반응(CR)은 어떤 형태를 띠는가? UR과 같은가, 반대인가, 아니면 전혀 다른가?🔬 2. 조건형성 이론 ①: 연합 학습의 기본 원리 빈도 원칙(frequency principle): 자극 A와 B가 많이 짝지어지면, 더 강하게 연합된다. Kamin(1968)의 차단..

🧠 서론: 바다달팽이와 뇌 — 학습이 회로를 만든다― Neuroscience and Classical Conditioning“학습은 행동의 변화다.”이 말은 전통적인 심리학의 출발점이지만, 이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우리가 조건형성을 진정으로 이해하려면, 행동 뒤에서 실제로 뇌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Aplysia 실험: 학습의 신경학적 흔적바다달팽이 Aplysia는 신경계 구조가 단순하고 뉴런이 크기 때문에,학습에 따른 신경계 변화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좋은 모델입니다.연구자들은 다음과 같은 실험을 수행했습니다: 조건자극(CS): 사이펀(등 쪽 관 모양 기관)을 약하게 건드림 무조건자극(US): 꼬리에 전기 자극 반응(CR): 강화된 아가미 수축이 두 자극을 반복적으로..

✅ 1. 이 이론이 주장하는 바는 무엇인가?Comparator Theory는 고전적 조건형성(classical conditioning)에서 조건자극(CS)과 무조건자극(US) 간의 연합이 형성되었더라도, 행동(조건반응, CR)이 나타날지는 CS–US 연합의 절대 강도가 아니라, 다른 자극과의 상대적 비교에 달려 있다고 주장합니다.📌 핵심 주장:조건자극이 무조건자극을 예측하는 정도는 다른 자극들과 비교하여 평가되며,그 비교 결과에 따라 행동 반응이 표현될 수도 있고 억제될 수도 있다.🔬 이론적 설명: 조건자극 간 비교 평가 메커니즘Comparator Theory는 기존 조건형성이론들과 달리, 자극–자극 간 연합의 강도가 행동 반응의 유일한 결정 요인이 아니라고 봅니다.이 이론은 학습(learning)과..

📘 실험실 밖 고전적 조건형성(Classical Conditioning Outside the Laboratory)🔹 1. 민수의 치과 공포증: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보는 조건형성어릴 적, 민수는 충치 치료를 위해 치과를 방문했습니다.치과 의자의 차가운 가죽, 낮은 진료등 불빛, 그리고 “윙—” 하는 드릴 소리.그날의 아픈 기억(US: 무조건자극) 은 민수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습니다.이후 민수가 치과 의자(CS: 조건자극)를 보거나치과 기구 소리(CS)를 듣기만 해도민수의 심장은 뛰고, 손바닥엔 식은땀이 맺히며불안(CR: 조건반응)이 자동으로 일어났습니다.[치과 기구 소리(CS)] + [치료 통증(US)] → [불안(CR)]이 단순한 경험이 민수의 뇌리에 각인되어, 치과는 ‘공포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 이차조건화: 우리가 세상에서 배우는 방식🔷 이차조건화란 무엇인가?이차조건화(Second-Order Conditioning)는 첫 번째 조건자극(CS₁)을 매개로 새로운 자극(CS₂)을 학습하는 과정입니다. CS₁: 일차조건화로 이미 무조건자극(US)과 결합해 조건반응(CR)을 일으키는 자극 CS₂: 원래 중립 자극(NS)이지만, CS₁과 연합 후 단독으로도 CR을 유발🔷 일차 vs. 이차조건화 구분 과정 자극 반응 일차조건화 CS₁ + US → CR 종소리 + 음식 침흘림 이차조건화 1) CS₂ + CS₁ 반복2) CS₂ → CR 검사 불빛 + 종소리불빛 단독 침흘림 🔷 실험 절차: 두 단계로 명확히1️⃣ ..

🔷 조건형성은 예측이다: 흥분성과 억제성을 나누는 시간의 원리✅ 서론: 조건형성을 설명하는 두 가지 원칙원칙 1. 조건자극(CS)이 무조건자극(US)의 존재를 잘 예측할수록, 그 자극은 흥분성 조건자극(excitatory CS)이 되기 쉽습니다.원칙 2. 조건자극(CS)이 무조건자극(US)의 부재를 잘 예측할수록, 그 자극은 억제성 조건자극(inhibitory CS)이 됩니다.이 글에서는 다섯 가지 조건형성 유형을 이 원칙에 따라 분류하고 설명드립니다.✅ I. 흥분성 조건자극을 형성하는 구조 (원칙 1)🔹 1. 단기 지연 조건형성 (Short-delay Conditioning)정의:조건자극(CS)이 먼저 시작되고, 그 도중에 무조건자극(US)이 제시되는 구조입니다.즉, 두 자극이 시간적으로 겹칩니다...

>🔷 1. 서론 —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나타난 반응Pavlov는 개에게 종소리와 먹이를 함께 제시했습니다.며칠이 지나자, 종소리만으로도 개는 침을 흘리는 반응을 보였습니다.조건자극과 무조건자극이 반복적으로 결합되며, 조건반응이 형성된 것입니다.그 후, 종소리만 들려주고 먹이는 주지 않았습니다.반응은 점점 약해졌고, 결국 침 분비는 사라졌습니다.Pavlov는 학습이 사라졌다고 판단했고, 이 과정을 '소거(extinction)'라고 불렀습니다.조건자극에 더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입니다.하지만 다음 날, 종소리만 다시 들려주었을 때개는 다시 침을 흘렸습니다.먹이는 주지 않았고, 새로운 학습도 없었습니다.분명히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반응이 다시 나타난 것입니다.예상소거 전: 조건자극 →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