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동을 만드는 기술: Shaping(형성)의 원리

🏗️ 행동을 만드는 기술: Shaping(형성)의 원리

―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서, 원하는 목표까지 이끄는 심리학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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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 정의

Shaping(형성)이란,

목표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타나지 않을 때,
그 목표와 유사한 행동부터 점진적으로 강화하여
결국 원하는 행동으로 이끄는 방법

이를 점진적 접근(successive approximations)이라고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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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비유와 예시)

비유하자면,

“아주 높은 산 꼭대기에 오르게 하려면,
먼저 작은 언덕부터 하나씩 올라가게 해야 한다.”

📌 예시

• 쥐에게 처음부터 레버를 누르게 하긴 어렵습니다.
  → 그래서 레버 근처에 오는 것부터 보상하고,
  → 점점 기준을 높여 결국 레버를 누르게 만듭니다.


• 사람이 아예 웃지 않던 아이에게 미소를 짓게 하려면,
  → 먼저 눈 마주침부터 보상하고,
  → 그 다음 입꼬리 움직임, 소리 없는 웃음 …
  → 마침내 활짝 웃는 행동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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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험

🔸 연구 배경

Skinner는 동물에게 목표 행동을 가르칠 때
처음부터 정답을 요구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아무런 단서 없이 목표 행동을 기대하면,
학습자가 뭘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거나 포기한다.”

그래서 행동이 점점 목표에 가까워지는 방향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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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험 절차: 쥐의 레버 누르기 행동 형성

1. 쥐가 레버 근처에 다가오면 보상을 줌
2. 쥐가 머리를 들어 레버를 쳐다보면 보상
3. 쥐가 앞발을 들거나 레버에 닿으면 보상
4. 마침내 쥐가 레버를 눌렀을 때만 보상

🧠 이렇게 기준을 점점 조정하면서
성공에 가까운 행동만 골라서 강화해나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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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험 결과

🔹 결과 설명

• 처음에는 쥐의 행동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었습니다.
• 하지만 보상을 주는 기준을 점차 목표 행동에 가까운 쪽으로 옮기자,
  쥐의 행동도 점점 목표 행동으로 수렴했습니다.

📈 이는 행동 분포 자체가 강화 기준에 따라 이동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시각화 (예시)

단계	쥐의 행동	보상 여부
1단계	레버 근처로 접근	✔
2단계	레버 쳐다보기	✔
3단계	앞발을 들어 레버에 닿기	✔
4단계	레버를 정확히 누르기	✔ (최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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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의

🔹 1. 복잡한 행동도 단계적으로 학습 가능

Shaping은 한 번에 얻기 어려운 행동도
작은 성공의 연속을 통해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마치 작은 퍼즐 조각을 하나씩 맞춰가는 것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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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행동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음

강화 기준을 조절함으로써,

단순히 ‘하냐 마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까지 학습 방향을 정밀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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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실생활에서 매우 폭넓게 쓰인다

📌 실례:

사례	설명
운동 훈련	장대높이뛰기 선수에게 점프 높이를 조금씩 높이며 훈련
치료	자폐 아동에게 말소리, 눈맞춤, 짧은 문장 사용까지 점진적 강화
중독 치료	코카인 중독자에게 금단 기간을 점차 늘리며 보상
교육	학습지체 아동에게 과제 완성 단계를 세분화하여 동기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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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정교한 방식: Percentile Schedule

Shaping을 더 정밀하게 하기 위해
percentile schedule(백분위 강화 스케줄)도 사용됩니다.

예: 최근 10번 중 상위 30%에 속하는 행동일 때만 보상
→ 학습자의 현재 수준에 맞춰 난이도 조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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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요약

항목	내용
용어	Shaping (형성)
핵심 정의	목표 행동에 도달하도록 유사한 행동부터 점진적으로 강화하는 기법
실험 예시	쥐의 레버 누르기 행동을 단계별로 강화
학습 방식	점진적 접근(successive approximations)
특징	강화 기준을 바꿔가며 행동을 목표 쪽으로 유도
응용 분야	치료, 교육, 훈련, 습관 형성, 행동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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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 요약

한 번에 목표를 이루는 건 어렵다.
Shaping은 그 목표로 가는 ‘작은 성공’을 하나씩 만들어가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