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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회계

기타의 대손상각비

키성열 2025. 4. 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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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의 대손상각비란 무엇인가?


회계에서 대손상각비는 익숙한 용어입니다. 하지만 이와 유사한 계정명인 **“기타의 대손상각비”**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기타의 대손상각비”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며, 왜 별도로 존재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 대손상각비란?

먼저 대손상각비의 본질부터 정리하겠습니다.

대손상각비회수가 불가능한 채권에 대해 손실을 인식할 때 사용하는 비용 계정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외상매출금, 받을어음과 같이 매출채권이 회수되지 않을 때 발생합니다.

예시:

차변: 대손상각비 1,000,000
대변: 대손충당금 1,000,000

이때의 대손상각비는 손익계산서상 비용이며, 대손충당금은 자산 차감계정입니다.


✅ 그렇다면 “기타의 대손상각비”란?

이제 핵심으로 들어갑니다.

“기타의 대손상각비”는 매출채권이 아닌 ‘기타채권’이 회수불가능해졌을 때 사용하는 대손비용 계정입니다.

즉,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외상거래가 아닌 **비영업적 채권(대여금, 보증금, 가지급금 등)**이 회수 불가능할 때 인식하는 손실입니다.


🔍 비교 정리

구분 대손상각비 기타의 대손상각비

발생대상 외상매출금, 받을어음 등 매출채권 단기·장기대여금, 보증금, 잡채권 등 기타채권
거래성격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채권 비영업적 또는 임시적 거래에서 발생한 채권
회계처리 대손상각비 / 대손충당금 기타의 대손상각비 / 기타채권

✅ 실전 예시

🎯 예시 1: 일반적인 대손상각비

고객에게 외상으로 상품을 판매(외상매출금), 이후 고객이 파산하여 회수 불가:

차변: 대손상각비 500,000
대변: 외상매출금 500,000

🎯 예시 2: 기타의 대손상각비

직원에게 단기 대여금 300,000원을 빌려줬으나 퇴사 후 연락 두절, 회수불능:

차변: 기타의 대손상각비 300,000
대변: 단기대여금 300,000

→ 이 손실은 영업활동과 무관하므로 **대손상각비가 아닌 “기타의 대손상각비”**로 인식해야 합니다.


✅ 왜 구분하는가?

회계는 손익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비용의 성격을 명확히 구분합니다.

  • 대손상각비: 주된 영업활동과 관련된 손실 → 영업비용
  • 기타의 대손상각비: 본업 외 발생한 손실 → 영업외비용 또는 기타비용

이러한 구분을 통해 기업의 본질적 수익성과 비경상적 손실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 결론

“기타의 대손상각비”는 단지 ‘대손상각비의 하위개념’이 아니라, **전혀 다른 채권 범주(기타채권)**에 대해 적용되는 별도의 비용 계정입니다.

회계에서는 “무엇이 손실인가”보다, “왜 손실인가”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손실의 성격이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것인지, 비영업적인 것인지에 따라 적절한 계정을 선택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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