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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매일 속는 판단 오류: "휴리스틱과 편향" 쉽게 이해하기
💡 "사람들은 논리적으로 판단한다?" 정답은 '아니오'입니다!
우리는 매일 선택과 판단을 합니다. 점심 메뉴를 고를 때, 주식을 살 때, 뉴스를 볼 때도 무의식적으로 확률을 계산하죠. 그런데 심리학자 Tversky & Kahneman(1974)은 우리가 실제로는 논리적인 확률 계산을 하지 않으며, 직관적인 판단 전략(휴리스틱, heuristics)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 휴리스틱들은 빠른 판단을 돕지만, 체계적인 오류(편향, bias)를 일으켜 우리의 결정을 왜곡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3가지 휴리스틱과 실생활에서의 예시를 알아보고, 더 나은 판단을 내리는 방법을 배워봅시다!
1️⃣ 대표성 휴리스틱 (Representativeness Heuristic)
📌 개념:
사람들은 어떤 사건이 특정 범주에 "대표적"이라고 느껴지면, 실제 확률을 무시하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실험 예시: "Steve는 사서일까? 농부일까?"
- 참가자들에게 "Steve"라는 인물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Steve는 조용하고 질서를 좋아하며, 세부 사항을 철저히 챙긴다."
- 그리고 질문했습니다.
Steve가 농부일 확률 vs. 사서(librarian)일 확률 중 어느 쪽이 더 높을까요?
-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Steve가 사서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응답했습니다.
🤔 이게 왜 문제일까요?
- 미국에는 농부가 사서보다 10배 이상 많습니다.
- 하지만 참가자들은 "사서처럼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확률을 무시하고 판단했습니다.
🛑 실생활 예시: 우리는 이렇게 속는다!
- 스타트업 CEO 하면 대부분 "젊고 티셔츠를 입은 남성"을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배경의 창업자가 많다.
- 공무원 = 조용하고 꼼꼼한 사람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외향적이고 활동적인 공무원도 많다.
- 범죄자 = 문신이 많고 험악한 인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통계적으로 범죄자의 외모와 범죄율 사이에는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다.
🔑 대표성 휴리스틱을 피하는 법:
✅ "이 사람이 특정 집단을 대표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근거가 있는가?"
✅ "기본 확률(Base Rate, 기저율)을 고려하고 있는가?"
2️⃣ 가용성 휴리스틱 (Availability Heuristic)
📌 개념:
사람들은 쉽게 떠오르는 정보일수록 더 자주 발생한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실험 예시: "K가 첫 글자인 단어 vs. 세 번째 글자인 단어"
- 참가자들에게 질문했습니다.
영어 단어 중 첫 글자가 'K'인 단어가 더 많을까요, 아니면 세 번째 글자가 'K'인 단어가 더 많을까요?
- 대부분이 첫 글자가 K인 단어가 더 많다고 답변했습니다.
- 하지만 실제로는 세 번째 글자가 K인 단어가 더 많습니다.
🤔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 단어를 떠올릴 때 첫 글자가 K인 단어(king, kite, keep)는 쉽게 떠오르지만, 세 번째 글자가 K인 단어(lake, make, bake)는 잘 떠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 실생활 예시: 뉴스에 자주 나오면 더 자주 발생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 비행기 사고 뉴스가 나오면 사람들이 비행기 여행을 두려워하지만, 실제로는 자동차 사고가 훨씬 흔하다.
- 연예인의 다이어트 성공 사례를 보면 "이 다이어트가 효과적일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실패한 사례는 뉴스에 나오지 않는다.
- 로또 당첨자가 인터뷰하면 "나도 할 만하다!"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확률은 극히 낮다.
🔑 가용성 휴리스틱을 피하는 법:
✅ "이 정보가 떠오르는 이유가 실제 확률 때문인가, 아니면 뉴스나 미디어의 영향인가?"
✅ "통계를 직접 찾아보고 객관적인 수치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자!"
3️⃣ 기준점 및 조정 휴리스틱 (Anchoring and Adjustment Heuristic)
📌 개념:
사람들은 처음 제시된 숫자(기준점, anchor)에 영향을 받아 충분히 조정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실험 예시: "아프리카 국가들이 UN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 참가자들에게 질문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UN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보다 높을까요, 낮을까요?"
- 또 다른 그룹에는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UN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65%보다 높을까요, 낮을까요?"
- 그 후, 참가자들에게 실제 숫자를 추정하도록 했습니다.
🔹 결과:
- 10% 기준을 제시한 그룹의 평균 답변: 25%
- 65% 기준을 제시한 그룹의 평균 답변: 45%
- 즉, 무작위 숫자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를 기준점으로 삼아 판단을 내림!
🛑 실생활 예시: 가격과 숫자가 우리를 조종한다!
- 쇼핑몰에서 "정가 200,000원 → 할인 120,000원"이면 120,000원이 싸게 느껴진다.
- 호텔 가격을 먼저 500,000원으로 보여준 후, 300,000원짜리를 제시하면 더 저렴해 보인다.
- 연봉 협상에서 "기대 연봉 8천만 원"을 먼저 제시하면, 상대방도 높은 수준에서 협상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 기준점 효과를 피하는 법:
✅ "이 숫자가 객관적 근거가 있는가?"
✅ "다른 시장 평균이나 객관적인 데이터를 찾아 비교해 보자."
📌 결론: 우리 뇌는 논리보다 직관을 따른다!
💡 우리는 숫자와 확률을 계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쉽게 떠오르는 정보와 감각적인 기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래서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 통계를 직접 확인하라! (기저율 무시하지 않기)
✅ 미디어의 영향을 경계하라! (가용성 오류 피하기)
✅ 첫 번째 숫자에 속지 말라! (기준점 오류 피하기)
👉 이제, 우리는 판단 오류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요? 적어도, 이 글을 읽은 후에는 조금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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